인천 서구지역에서는 주택과 상가 등 건물 10동을 포함해 31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경기도 김포시 농경지 117헥타르와 인천서구 농경지 20헥타르가 침수되는 등농경지 피해도 잇따랐다.
또, 용인시 이동면 덕성리 주거용 비닐하우스 침수로 주민 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경북 봉화군 재산면 돌풍으로 주택 6동이 부서졌다.
재난당국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서 강원도 인제군 한계리와 덕적리, 가리산리, 가야2리, 원대리지역 188세대 주민 528명과 양양군 오색, 법수치리 10세대 30명,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거문리지역 175세대 429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이 가운데 일부는 귀가조치됐다.
'짧은 시간에 집중 현상' 적어 대규모 피해는 없어…강원·서울·경기 등 16개소 차량 통제
강원도가 9곳으로 가장 많다. 국도 44호선 인제 한계리에서 양양구간과 군도 4호선 인제-원대구간 등 8곳이 전날까지 통제됐던 곳이고 군도 3호선 정선 북평 숙암에서 안다님구간은 28일 추가로 통제된 곳이다.
경기도는 안양시 비산 2동 비산교 하부도로 광주시 곤지암 천변도로가 통제됐고 충북에서는 국도 5호선 제천 봉양에서 신림구간이통제되고 있다.
중부지방에 장마전선 머물면서 많은 비…내일 오후 부터 갤 전망
장마전선이 머물고 있는 중부지방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중부와 강원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29일 오후부터 갤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29일 양일간 예상강수량은서울·경기, 충남북, 강원의 경우 50~100㎜, 많은 곳은 150㎜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전북과 경북, 서해5도는 20~60㎜, 전남과 경남지역은 10~ 40㎜가 더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 충남 서해안지역, 충북 북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서해5도와 강원 동해남부지방, 충남내륙, 충북 괴산, 단양, 경북 문경, 영주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