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새 시즌 개막일을 확정했다.
2일 제작사 CJ ENM에 따르면 ‘킹키부츠’는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성공기를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의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의 감각적인 연출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신디 로퍼의 흥겹고 세련된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휩쓴 바 있다.
‘킹키부츠’는 2014년 전 세계 최초 라이언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한 뒤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누적 관객 수 47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6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킹키부츠’가 1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새롭다. 지난 5번의 시즌 동안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CJ ENM의 제작 노하우를 총망라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