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관광공사가 13일 올란바토르에서 몽골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왼쪽)과 엥크치메크 몽골관광공사 사장 (사진=인천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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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관광공사와 몽골관광공사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인천관광공사는 13일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몽골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옹진군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몽골관광공사 측은 섬 주민의 일상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등 현재 운영 중인 인천 섬 관광 상품의 현지 홍보와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연내에 몽골 현지 여행사를 초청하는 섬 관광 팸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지 여행사와 몽골인 취향에 맞는 섬 관광 코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대해선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엥크치메크 몽골관광공사 사장 외에 몽골 정부를 대표해 바트에르덴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유시경 인천관광공사 본부장은 “내륙국가인 몽골은 섬 관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곳”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국인이 대부분인 인천 섬 관광 수요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