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1.14%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기준 ㎡당 평균 445만4000원으로 전달(440만4000원) 보다 1.14% 상승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최근 12개월 동안 HUG에서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은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평균한 값이다.
서울 아파트는 ㎡당 평균 분양가가 827만3000원으로 한달 전(855만원)보다 3.24%(27만7000원) 내렸다. 수도권은 615만5000원으로 전달(615만2000원)대비 0.04% 올랐다. 평균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제주이다. 제주는 ㎡당 583만원에서 652만8000원으로 69만8000원 올랐다. 뒤이어 인천이 494만9000원에서 516만5000원으로 21만6000원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342가구로 전년 동월(1만1378가구)대비 26%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수는 총 2380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562가구, 기타지방은 1만1400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신규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으로, 지난달 3185가구가 분양이 이뤄졌다. 뒤이어 강원(1927가구), 충남(1802가구), 충북(1757가구), 전북(1316가구), 경기(127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