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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신호등에 점등된 색상과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호 정보는 사용자들의 과속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잔여시간 5초 전까지만 제공된다.
C-ITS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신호등이 설치된 서울시 사대문과 여의도, 강남·상암동 일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의 C-ITS 신호등 설치 확대에 맞춰 T맵도 차례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체결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협약의 결과물로, 서울시의 교통 데이터와 플랫폼을 결합해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
실시간 신호등 잔여시간 표출 서비스는 T맵 내 새로 신설된 ‘연구소’ 항목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유리 티맵모빌리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서울시 외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해 다양한 지역에서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호등 정보뿐 아니라 버스전용차로나 터널 내 혼잡도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 데이터들을 결합해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SK텔레콤 로케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의 로케이션 인텔리전스 기술을 집약해 V2X 서비스의 하나인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은 리트머스를 통해 이동 가치의 혁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