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추석연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등 방역대책 추진

봉안·묘지 등 장사시설은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실시
  • 등록 2021-09-01 오전 10:41:27

    수정 2021-09-01 오전 10:41:2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 전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봉안시설 등의 성묘객 분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이동제한을 고려해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및 봉안시설, 묘지 등 장사시설에 대한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서비스로 온라인상에서 추모·성묘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올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운영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는 지난해 추석에는 23만여명이, 올해 설에는 약 25만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복지부는 “이번 추석에는 그 동안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온라인 성묘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 간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소통’ 기능 및 ‘추모관 배경’ 설정 기능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자료= 보건복지부)
명절에 국내 방문이 어려운 해외거주민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교부 및 문화체육관광부(해외문화홍보원)를 통하여 국외 홍보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추석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장사시설은 ‘특별방역지침’ 및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특별 방역지침을 통해 장사시설별로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하며 특별 방역대책 기간(9월 6일~10월 10일) 동안 제례실·유가족 휴게실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1일 방문객 수 산정 후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를 실시한다.

주철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 이용 및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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