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는 건 등교 개학이 시작된다는 부분”이라며 “밀집도 있는 생활을 다시금 시작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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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활방역은) 지역사회 내에서 어느 정도 환자, 통제 가능한 수준의 환자는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진행하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급격하게 진행되는 측면들이 있어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상당히 준비를 다시 해야 되겠다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학교에서는 환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안 틀 수는 없으니까 에어컨 바람이 창문으로, 한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어느 정도 준비를 해 놓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어차피 시작된 마당에 보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빨리 준비하고 우리들도(의료진) 마음의 준비를 하겠다”며 “최대한 보완책들을 의료기관에서 만들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