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규 젠바디 대표,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 초대 회장 선임

우수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술 보유한 개인 및 기업 발굴
  • 등록 2018-08-22 오전 10:31:03

    수정 2018-08-22 오전 10:31:03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정점규 젠바디 대표가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KIVDA)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젠바디는 지난 17일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 회원사 일루미나코리아, 프로티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혈액, 콧물, 소변 등을 이용한 진단검사에 활용되는 의료기기를 뜻하는 ‘체외진단기기’는 고위험 의료기기 대비 안전성 연구기간이 짧고, 개발비용이 작아 국내 기업의 시장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망 분야로 꼽힌다. 최근 정부는 의료기기 규제 혁신의 일환으로 체외진단기기의 시장 진입 규제를 완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체외진단기기협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관련 회사 및 개인을 회원으로 모집해 △IR(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지원 △특허 및 법률 자문 지원 △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 마케팅 지원 △정부 정책 개발 수립 지원 및 대정부 건의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협회는 향후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 특허 및 법률 관련 자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 초대 회장은 “훌륭한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자금 확보나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에 가로막혀 창업이나 경영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했다”며, “업계의 상생과 발전을 지원하고, 나아가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은 충북대학교 생화학 학사, 석사, 유기 및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아산제약, 바이오랜드(현 SK바이오랜드)에서 제품 개발, 영업, 해외수출 등의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정 대표가 2012년도 단국대학교 생명공학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한 젠바디는 지카바이러스, 황열 등의 신속진단키트를 세계 최초 개발해 해외 진출에 성공, 최근 6년간 약 65배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젠바디가 생산한 제품은 브라질, 중국, 말레이시아, 남아공 등 15개국에 수출 중이다.

정점규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 초대 회장(사진=젠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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