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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에 따라 3사는 2019년 하반기까지 JV를 설립하고 양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상업생산은 2020년 1분기에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3사는 생산 거점 및 투자 규모, 시장 진출 방안 등 성공적인 합작사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긴밀하게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중국 업체들은 JV에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SKC솔믹스는 정밀 가공기술을 제공한다.
SK솔믹스는 이번 MOU에 따라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밀 가공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재료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쿼츠와 실리콘은 반도체 식각 공정과 확산 공정에 필요한 장비에 쓰이는 부품소재다. 두 부품소재 모두 대표적인 소모성 부품소재라 수요가 많지만 원재료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SKC솔믹스는 1995년 설립된 국내 파인세라믹스 업체다. 쿼츠와 실리콘, 알루미나 등 다양한 파인세라믹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327억원,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4%, 39.9% 성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급증하는 국내 수요에 발맞춰 국내 쿼츠·실리콘 생산시설 증설 투자 결정을 내렸고, 현재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