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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간표 맞춰 학습하면 도움
수능까지 남은 보름 동안 수험생들은 생활 패턴을 수능 당일에 맞춰야 한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이 순서에 맞춰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가능하면 수능 시간표와 제한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고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학습 장소는 완벽하게 조용한 곳보다는 다소 소음이 있는 곳에서 공부하는 게 좋다. 소음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조용한 장소에 익숙해지면 실제 시험에서는 작은 소음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은 학생은 이제야 굳이 이를 만들 필요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 가장 많이 봤던 교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게 바람직하다.
수능 모의평가 점검...새 유형 익혀야
지금까지 응시했던 수능 모의평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모의평가의 경우 실제 수능의 출제경향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새로 나온 ‘신(新) 유형’ 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두는 게 좋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그 동안 풀었던 문제집과 기출문제 등에서 틀렸던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 머릿속에 정리도 잘 되고 내용도 눈에 쉽게 들어온다. 손 때 묻은 문제집에 시간을 할애해서 보도록 하자”고 말했다.
수능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해왔으니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시험 당일 컨디션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긴장감을 적당히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