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이집트와 2억 달러 송배전사업 MOU 체결

500KV급 GIS 변전소 4~5기 건설 사업
대우인터 프로젝트 총괄..현대중공업 기자재 제작 예정
이집트 시장 노하우 바탕..발전 프로젝트 분야 진출 기대
  • 등록 2016-03-04 오전 11:00:00

    수정 2016-03-04 오전 11:00:00

MOU를 맺은 대우인터내셔널, 이집트 에너지부, 현대중공업 관계자들. 사진 맨 우측 부터 윤경택 대우인터내셔널 기계인프라본부장(전무), 모하메드 셰이커 전력신재생에너지부 장관, 최상철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 영업 부문장(전무).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이집트 에너지부와 약 2억 달러 규모의 변전소 건설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이집트 내 500KV급 가스 절연 개폐장치(GIS) 변전소 4~5기를 건설하는 송배전 사업에 대한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 프로젝트를 총괄해 현대중공업(009540)이 제작한 기자재를 공급하고 파이낸싱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0년 하반기부터 아프리카 대륙 중 잠재성이 큰 이집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왔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이집트 내 약 8800만 달러 규모의 송배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윤경택 대우인터내셔널 기계인프라본부장은 “현재 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 중 전력분야의 증설 계획이 가장 많은 국가로 인프라 개발사업 참여의 기회가 많은 곳“이라며 ”회사의 사업 노하우와 오랜기간 검증받은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이집트 내 송배전 사업뿐만 아니라 발전 프로젝트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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