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클라우드 기반 인재관리 SW '사이다스' 국내 상륙

임파워먼트 플랫폼 '사이다스닷컴'(CYDAS.com) 선보여
"한국 기업의 인사 관리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
  • 등록 2015-06-15 오전 11:29:11

    수정 2015-06-15 오후 1:51:3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일본의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원관리(HCM) 솔루션 기업인 사이다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사이다스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 임파워먼트(Empowerment) 플랫폼인 사이다스닷컴(CYDAS.com)을 소개했다.

마츠다 신 사이다스 최고경영자(CEO)는 창업 배경과 함께 한국 시장 진출 의의와 전략을 소개하고 사이다스닷컴을 시연했다. 마츠다 신 사이다스 CEO는 “사이다스 설립 전 IT 업계에서 인사 컨설팅을 담당하며 기존 인사 관리의 한계점을 발견하고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분야에서 창업을 하게 됐다”며 “한국 기업이 직원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세일즈포스닷컴과의 제휴를 지렛대 삼아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다스닷컴은 직원과 조직의 방대한 정보를 클라우드 상에서 축적하고 다각적으로 분석해 직원 개인의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 낸다. 수동적인 기존 인사 관리 시스템에서 진일보한 형태로 인사 부서뿐 아니라 경영진, 일반 직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일즈포스닷컴에서 이용 가능하다. 때문에 시스템 도입 비용이 저렴하고 구축 기간이 짧은게 특징이다.

마츠다 신 사이다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이다스닷컴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사이다스 코리아)
서준신 사이다스 코리아 사장은 “한국 기업의 문제로 자주 오르내리는 인재 부족은 이미 보유한 인재를 제대로 발굴해 활용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며 “능동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기존 한계를 뛰어 넘는 한국 기업의 인사 관리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내 전일본공수(ANA), 데나(DeNA), 세가(SEGA), 마쯔다 등 항공, 자동차, IT, 전자상거래, 게임, 의류, 화장품, 식품,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사이다스닷컴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창업한 사이다스는 사이다스닷컴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미국 기업 세일즈포스닷컴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사이다스닷컴은 인재 관리와 분석, 육성을 지원하는 퍼포먼스 클라우드 기능과 목표 관리 및 인사 고과를 효율화하는 MBO 클라우드, 사내 협업의 기점이 되는 비즈니스 SNS 스트림(Stream) 등 세 가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퍼포먼스 클라우드는 직원 정보를 가시화해 인재를 관리 및 분석하며 최적의 인재 배치, 능력 개발, 전략적인 조직 구성을 실현한다. 기업에 적합한 인재 채용과 정착, 리더 육성, 나아가 직원의 정신 건강까지 세심하게 돌보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MBO 클라우드는 각 직원의 목표를 경영목표 및 부문목표와 연동시킨다. 개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계획ㆍ실행ㆍ평가ㆍ개선으로 이뤄진 PDCA 사이클을 적용해 목표를 성과로 확실하게 이어지도록 한다.

비즈니스 SNS 스트림은 사내 협업의 기점으로 혁신을 일으키는 기업 문화를 만들며 항상 최신 직원 정보가 업데이트된다. 매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며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 퍼포먼스 클라우드 및 MBO 클라우드와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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