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무역협회와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로펌인 아트 디 렉스((ART DE LEX)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러시아무역대표부가 후원했으며 대러 수출기업과 관심 기업인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야로슬라프 쿨릭 ART DE LEX 파트너변호사는 “서방의 대러 금융제재 시행 등으로 러시아의 국가리스크가 증가하고 간헐적으로 러시아와 거래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대금지급 지연, 프로젝트 시행 지연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만, 그 보다는 한국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철도공사 자회사이면서 러시아내 최대 컨테이너 운송업체인 트랜스컨테이너사의 세르게이 체프소프 이사는‘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교통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1일 주행거리가 1100km로 횡단에 총 8일이 소요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1일 주행거리가 1400km로 확대돼 횡단 소요일수가 7일로 줄어들어 물류여건도 개선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 드미트리 마고냐 수석파트너 변호사는 “러시아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의 투자 잠재성이 매우 높다”며 “교통시설, 건강보건, 교육시설, 주거 및 복리시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합동프로젝트(PPP) 형태로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한국 기업 역시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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