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내수·수출 모두 부진(상보)

전년비 1.1% 증가한 41만6919대 판매
"내수부진 계속된 영향 커"
  • 등록 2013-11-01 오후 3:00:52

    수정 2013-11-01 오후 3:00:5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부진한 성적을 내며 판매량이 정체됐다.

현대차는 10월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41만 69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시장의 부진이 컸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작년보다 6.4% 감소한 5만7553대를 판매했다. 내수부진이 계속된데다 작년 9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로 이 기간 판매가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올해 판매량이 작년만큼 따라주지 못했다. 대신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추석연휴와 부분파업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전달보다는 24.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부문에서 아반떼 8521대 판매된 데 이어 그랜저와 쏘나타가 각각 8115대, 7452대 팔렸다. 그밖에 엑센트는 1958대, 연말 신형이 출시되는 제네시스 1061대의 판매를 나타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작년보다 판매가 3% 늘어나 총 1만217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 싼타페 6741대, 투싼ix 4029대 등이다.

해외 수출은 국내생산수출 11만4416대, 해외생산판매 24만4950대를 합해 총 35만936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보다 2.5%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53만6403대, 해외 337만3588대를 합해 작년보다 8.9% 증가한 390만999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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