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속버스도 승차권 없이 티머니·교통카드로 탄다

  • 등록 2013-04-05 오후 5:00:56

    수정 2013-04-05 오후 5:00:5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티머니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는 최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 진행하는 ‘고속버스 다기능 통합단말기 구축·운영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14년부터는 전국 고속버스에서도 승차권 발행 및 확인 절차 없이 티머니 및 선·후불 교통카드를 통한 간편한 승차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고속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서비스 향상과 고속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인프라 구축 빛 시범 서비스 등을 거쳐 2014년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당사업으로 모바일 발권서비스도 함께 개발 시행해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 행태를 수용하고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카드 오성수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스마트카드는 앞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 증대 및 고속버스 운수사의 사업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버스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한국스마트카드는 철도(지하철, 경전철), 버스(시내버스, 시외버스, 광역버스,공항버스), 택시뿐만 아니라 전국 고속버스 통합단말기 구축·운영까지 맡게 돼 국내 최대의 교통 카드결제대행(VAN)사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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