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4%(0.19포인트) 오른 472.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476선까지 올랐지만 중국 PMI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줄였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0억원, 기관은 6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장중 매도 물량을 늘리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 보다 0.6% 하락한 3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다음(035720)이 1.78% 떨어졌다.
CJ오쇼핑(035760) CJE&M(13096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1% 이상 하락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2.19% 밀려난 2만2350원에 마감했다.
반면
안랩(053800)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2.59% 상승했고,
포스코ICT(022100)와
젬백스(082270) 도 강세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선 SNS관련주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인 세일즈포스닷컴이 국내 SNS 분석시장에 입성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며 장초반 급등했지만 점차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루온(065440)은 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케이아이엔엑스(093320)도 0.5% 상승 마감했다.
나우콤(067160) 코원(056000)은 하락전환해 약세 마감했다.
개별주중에선
샤인(0656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 LG화학 등과 함께 2차전지 원천기술을 상용화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씨젠(096530)이 분자진단 관련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전거래일 대비 8.4%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8830만주, 거래대금은 1조4104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4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61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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