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지난 2일 네이버 다이어리 블로그를 통해 `NHN 대표이사가 드리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다이어리 블로그는 NHN의 공식 기업 블로그로, 사용자와 소통하는 공간이다. 김 대표가 이 공간에 글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김 대표는 "네이버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나 검색 결과를 정치적 의도를 갖고 조작한다는 것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유사한 논란이 발생했을 당시 내부 데이터까지 공개했던 점을 예로 들며 "데이터를 통해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했지만 아직도 네이버의 진정성을 믿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CEO로서 책임지고 말하겠다"며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네이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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