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보금자리 `서울 항동`이 인기 끈 이유

  • 등록 2010-11-25 오후 2:20:16

    수정 2010-11-25 오후 2:35:3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중 서울항동이 강세를 보이며 일찌감치 전타입 마감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에서는 평균 3.07대1을 기록했고 일반공급에서 4.33대1이라는 최고기록을 세우며 하루 만에 마감됐다.

서울항동의 인기요인은 공급량이 적어 희소성이 부각된 점을 들 수 있다.
 
인천구월(1600가구)과 하남감일(3353가구)은 1000가구가 넘었지만, 서울항동의 사전예약 물량은 400가구(특별공급 254가구, 일반공급 146가구)에 그쳤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서울 지역은 SH공사가 20년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공공임대, 10년임대, 분납형임대 등이 빠져 물량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유일한 서울권 보금자리주택이었다는 점도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으로 서울권에서 추가로 보금자리지구가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변 대기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당시에도 서울지역은 인기를 끈 반면 수도권은 대거 미달사태를 빚은 바 있다.

또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 7호선 천왕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초·중·고교 등을 갖추고 있어 지구조성과 함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장점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서울`이라는 프리미엄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현재 소형 위주로 집값 반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항동에는 총 66만4000㎡에 4600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 물량은 3300가구다. 서울항동의 본청약은 2014년 4월로 예정됐다. 입주는 2015년 4월부터다.

▲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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