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과 함께 일했던 한 지인은 "현재 외국에 거주하는 유족과 연락하고 있다"며 "(유족들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매우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오후중 삼성의료원으로 시신을 옮겨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경찰의 정확한 사인 규명 절차가 끝나는 대로 시신을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순천향병원 영안실은 유족의 요청으로 취재진의 취재, 인터뷰 등을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삼성가와는 별개로 미디어 사업을 활발히 진행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세간에서 떠도는 생활고, 우울증 투병 등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지인들의 설명이다.
한달전쯤 고인과 전화 통화를 했다는 한 지인은 "고인이 평소 사업 진행할 때 시작부터 끝까지 철두철미했던,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스타일이었다"며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많이 있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고나 지병 등의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리는 절대로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씨가 투신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유서 등의 결정적 단서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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