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68평형 보유세 2천4백만원

종부세 전년比 7배이상 급증지역 속출
은마 34평형 보유세 526만6천원..243% 증가
아시아선수촌 57평형 보유세 1788만원 달해
  • 등록 2007-03-15 오후 2:51:04

    수정 2007-03-15 오후 4:42:54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지난해 집 값이 많이 오른 지역의 유명 아파트들은 올해 보유세가 얼마나 늘게 될까?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강남 은마아파트 34평형 공시가격은 지난해 6억6400만원에서 9억8400만원으로 48%높아졌다.

이에따라 재산세는 55만6000원에서 83만4000원으로 50%증가하고, 종합부동산세는 38만4000원에서 304만4000원으로 무려 692%, 8배 가까이로 확대됐다.

여기에 지방교육세(재산세액의 20%)와 도시계획세(재산세과표의 0.15%), 농어촌특별세(종부세액의 20%)를 더하면 총 보유세는 526만6000원으로 전년비 243%증가한다.

과천 주공 5단지 45평형의 경우에는 공시가격이 전년 6억4000만원에서 올해 8억6400만원으로 35%올랐고, 보유세는 128만3000원에서 366만1000원으로 185%나 뛰었다. 이중 종부세만 전년비 665%증가한 180만1000원을 물어야 한다.

`버블 세븐` 지역 중 서초 삼성래미안 44평형과 송파 아시아선수촌 57평형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서초 삼성 래미안 44평형은 공시가격이 9억1200만원으로 24%오르면서 보유세가 81% 오른 495만9000원이 나오고, 송파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57평형의 경우 공시가격이 17억8400만원으로 39% 상승하고 보유세는 전년비 95% 오른 1788만5000원에 달했다.

최고급 아파트로 꼽히고 있는 강남 타워팰리스2 68평형의 경우 공시가격이 21억6000만원으로 전년비 34%올랐다. 종부세 1600만9000원을 포함한 보유세는 2423만3000원으로 전년비 8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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