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일제히 상승..`수출株 주도`

印 센섹스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日 토픽스 지수 8개월래 최고치
  • 등록 2007-01-15 오후 4:21:45

    수정 2007-01-15 오후 4:28:00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15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수출주 주도로 일본, 홍콩, 중국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오전 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던 대만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고 인도 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본 증시가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보다 0.90% 상승한 1만7209.92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7% 상승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708.11을 기록하며 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 약세가 수출주들의 실적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기계주문이 전달보다 3.8%나 증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산요전기가 6.10% 급등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소니와 무라타도 각각 2.52%와 1.86% 올랐다. 전자 부품업체인 교세라도 1.43% 상승했다. 자동차주도 강세다. 인도 공장 신설계획이 전해진 혼다가 1.74% 상승했고 도요타도 1.53% 올랐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스미토모은행이 3.25% 상승했고 미즈호은행은 1.35% 올랐다.

오전 장에서 혼조세를 보였던 대만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지난 주보다 0.28% 상승한 778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 효과가 다시 고개를 들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만 달러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대일 수출 관련 종목이 하락, 전체 증시의 상승을 주춤하게 했다. 레바 그룹 파산에 따른 금융주의 약세도 여기에 한 몫했다.

애플 수혜주인 혼하이정밀이 5.45% 급등했다. 델타전기도 4.44% 크게 올랐다. TSMC와 UMC 등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들도 각각 0.14%와 0.75%씩 소폭 상승했다. 반면, 트윈헤드가 6.85% 급락했고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와 AU옵트로닉스도 각각 1.45%와 1.54% 빠지는 등  LCD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메가 파이낸스와 캐세이 파이낸스 등 금융주도 3.74%와 0.55% 하락했다.

홍콩증시는 이틀째 회복세를 나타내며 2만선을 넘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53분 현재 지난 주보다 1.79% 오른 1만9959.76을 나타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2.12% 상승 중이다.

지난 주말 조정 받았던 중국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주보다 3.97% 급등한 2773.79를 나타내고 있다. 선전 종합지수도 4.68% 크게 올랐다.

인도 증시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한 때 1만4200.41까지 올랐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지난 주보다 0.67% 오른 1만41150.77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싱가포르와 태국 증시도 오름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는 지난 주보다 0.45% 상승 중이고, 태국의 SET지수도 1.1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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