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항암제 코미녹스 개발로 코스닥 시가총액 9위까지 오르며 관심을 모았던
코미팜(041960)이 하한가까지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순위도 11위로 밀렸다.
코미팜은 22일 오후 2시 4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5만여주로 전일보다 줄었다.
시장에서는 일부 보도를 통해 항암제 개발과정과 상업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코미팜은 22일 비교대조시험을 하지 않았다는 점과 말기암 환자를 위한 희귀의약품의 상업성에 대한 일부의 이견에 대해 해명했다.
항암제 코미녹스 개발을 담당한 코미팜 이상봉 박사는 "비교대조시험은 위약이나 다른 치료제와의 비교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유럽의약품국 규정에는 임상3상에서 시행하도록 되어 있으며 현재 다른 치료법이 별로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치료제와는 비교할 만한 것도 마땅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미국의 희귀의약품인 트리세녹스는 비교시험 없이 40명의 급성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로 허가되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수십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면서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해명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