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미 증시 따라 이틀 연속 반등..67선 회복(마감)

  • 등록 2001-07-27 오후 4:12:07

    수정 2001-07-27 오후 4:12:07

[edaily] 코스닥시장이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에 발맞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이후 거래일수 5일만에 지수 67선을 회복했으며 지수 5일 이동평균선도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의 2000선 회복을 등에 업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날의 5일선 돌파도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도 사자에 가담, 장중 흔들림없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2포인트(3.4%) 상승한 67.46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전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유통서비스과 건설은 전일보다 각각 4.3%와 4.07% 상승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조과 벤처도 3% 넘게 올랐다. 금융만 1.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50지수는 2.94%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7일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으며 개인도 14억원 매수우위로 7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팔자가 우세했다. 특히 투신권은 67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거래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거래량은 3억5235만주로 전일의 3억5365만주보다 소폭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600억원 가량 줄어든 1조2064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고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KTF가 전일보다 6.02%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LG텔레콤 휴맥스 엔씨소프트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한국정보통신도 2% 넘게 올랐다.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한국토지신탁은 차익매물 출회로 2.31% 하락했다. 541개 종목이 올라 내린 종목수를 압도했다. 이중 상한가는 47개 종목에 달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종목 등 65개에 불과했다. 반도체 장비관련주의 약진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동양반도체 이오테크닉스 실리콘테크 원익 아큐텍반도체 심텍 화인반도체 등 8개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상한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로커스홀딩스와 YBM서울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마음신금 대백신금 웰컴기술금융 신영기술금융 옵셔널벤처스 TG벤처 등 금융관련주도 초강세를 띠었다. 또 정리매매가 진행중인 외환리스가 3일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한일사료 아이인프라 호스텍글로벌 이앤텍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등록후 연속 6일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던 모보아이피씨는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휴먼이노텍 델타정보통신 하이켐텍 마니커 등도 4% 넘게 떨어졌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나스닥시장의 상승과 5일선 돌파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며 "나스닥시장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일차적으로 20일선이 위치한 70선까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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