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매드원스', 출연자 긴급 교체…"배우가 일방적 하차 통보"

  • 등록 2024-08-16 오후 1:48:14

    수정 2024-08-16 오후 1:48:14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더 매드원스’가 출연 배우를 급히 변경했다.

‘더 매드원스’ 주최, 주관사인 공연 제작사 프로젝트 팀파니는 14일 SNS 계정에 공지글을 올려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프로젝트 팀파니는 “오늘 낮 베벌리 역 신이나 배우로부터 ‘작품에 출연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이후 연락이 두절되어 결국 해당 배우의 하차 공지를 작성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매드원스’는 대학 진학을 앞둔 샘이 단짝 친구 캘리의 안내로 과거에서부터 시작된 고민의 행로를 따라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15일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개막했다.

신이나가 맡기로 했던 베벌리는 극중 샘의 엄마이자 통계학 교수라는 설정의 역할이다. 개막 하루 전 신이나가 돌연 하차함에 따라 15~18일 공연은 샘 역의 배우 권수현이 베벌리 역을 대신 소화하게 됐다. 20~25일 공연은 긴급 투입한 배우 신현지와 이지오가 베벌리 역을 번갈아 맡는다.

공연 관계자는 16일 이데일리에 “하차한 배우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며 “SNS에 공지한 바대로 배우를 교체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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