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랭보', 4번째 시즌으로 9월 컴백

  • 등록 2024-07-15 오전 10:10:37

    수정 2024-07-15 오전 10:10:37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랭보’가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15일 제작사 라이브,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9월 17일 서울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랭보’ 새 시즌이 개막한다.

‘랭보’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당대 시인의 왕으로 불린 폴 베를렌느의 삶을 주제로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이 작품은 2018년 초연, 2019년 재연, 2022년 삼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매 시즌마다 유료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2022년 12월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프랑스어, 라틴스페인어 등 총 7개 다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온라인 송출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랭보 역에는 박정원, 손유동, 박준휘, 김리현을 캐스팅했다. 박정원은 삼연에서도 랭보 역을 소화한 바 있다. 폴 베를렌느 역은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김지철이 함께 맡는다. 초연부터 함께한 김종구를 비롯해 모든 배우가 ‘랭보’ 무대에 오른 바 있는 ‘경력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랭보의 친구 들라레 역으로는 문경초, 송상훈, 신은호를 캐스팅했다. 3명 모두 이번이 ‘랭보’ 첫 출연이다.

‘랭보’는 개막 이후 12월 8일까지 공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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