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여러 금융사의 다양한 예금상품의 금리와 한도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결과에 따라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는 ‘예금상품 비교추천’에서는 금리나 가입 기간, 저축금액, 가입 방법 등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금융사의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금융사들의 상품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제휴 적금 상품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첫 제휴 적금으로 신한은행과 함께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소비를 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한 비율만큼의 금액이 적금 계좌에 자동저축 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적립률을 50%로 설정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1만원을 결제했다면, 선불충전금에서 5000원이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계좌에 저축된다.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대 연 4.5%의 이자가 지급된다. 일 최대 10만 원, 월 최대 50만 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으며, 20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적금을 개설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3000P를 제공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이로운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검증받은 공정한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에게 유리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카카오페이만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사와 협력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