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화가 된 대백제전, 9일 폐막…관람객 230만명 돌파

17일간 찬란한 백제문화·역사의 우수성 국내·외 널리 알려
  • 등록 2023-10-05 오전 10:38:22

    수정 2023-10-05 오전 10:38:22

대백제전 폐막식이 열리는 충남 부여 야경. (사진=백제문화제재단 제공)


[부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란 주제로 지난달 23일 개막한 2023 대백제전이 오는 9일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대백제전은 세계 각국의 7개국 10팀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6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찬란한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고, 백제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널리 알렸다. 최장 6일까지 이어진 추석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보아 개막 11일차인 지난 3일까지 공주와 부여 축제장에는 2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대백제전을 찾았다. 폐막식의 공식행사는 대백제전 하이라이트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폐막 선언, ‘꺼지지 않는 불꽃, 백제금동대향로’ 주제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에 이어 진성, 송가인, 더원, 정동하, 빌리가 한자리에 모여 대백제전 폐막을 축하하는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17일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화려한 멀티불꽃쇼는 폐막식의 대미로 아름다운 백제문화단지 야경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다채로운 불꽃들로 연출된다. 백제문화제재단은 “대백제전이 국내외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오는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며 “내년 제70회 백제문화제를 기약하며 마지막까지 관람객 모두에게 꿈같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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