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안 후보 유세 차량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도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고 적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안 후보 유세 차량 사고로 인한 희생이 아프도록 안타깝다”며 “부인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19 확진과 입원에 이어 유세 차량 사고를 당한 안 후보께도 위로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 모든 후보의 선거운동에 이런 슬픈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과 오 비서실장은 직접 조문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두 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치료 중이신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안 후보 측 빈소를 조문하는 일정을 추가했다. 오후 예정된 강원 원주 유세를 마친 뒤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사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16일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안 후보는 전날 밤 11시부터 새벽 2시 45분까지 사망자 2명의 빈소가 차려진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안 후보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일단 선거운동을 오늘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