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1.5룸 집을 청소해 주는 대가로 100만원을 받은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00만원도 너무 적게 받은 것”이라며 공분하고 있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청소하는데 100만원 부른 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청소대행업체 관계자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이 정도면 돈을 더 받아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청소하기 전 해당 집 상태를 알리는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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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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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 공개한 사진 속 집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여있었다.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와 과자 봉지, 배달 음식 쓰레기들이 무수히 쌓여 있었다. 세면대와 변기는 갈색으로 변색됐고 담배갑과 꽁초, 오물로 추정되는 물질들도 있었다.
작성자는 “청소하기 전날까지도 (집주인이 이 집에서) 주무셨다고 한다”며 “청소했던 것 중에서 제일 심했다”라고 밝혔다.
집 내부는 청소 후 다시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 180도 달라진 집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100만원도 적다” “쓰레기 봉투 값만 100만원 나오겠다” “저건 병이 아닌가 싶다” “치워 놓으니 좋구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