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문지윤씨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 문지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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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했다. 문씨의 소속사 측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급성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원인으로 전해진 급성 패혈증 증세에도 관심이 쏠렸다.
패혈증은 상처로 염증이 생기면서 전신에 면역 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고열, 심박수 증가, 호흡률의 증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알아채기 어렵지만, 적절한 시기 치료가 진행되지 못하면 치사율이 50%, 쇼크가 올 경우 80%까지 높아진다. 치료는 수액 공급, 항생제 투여, 혈압을 올려줄 수 있는 약 등으로 이뤄진다.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 인후염은 인두의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삼킬 때 통증이 생기거나 고열, 두통 등으로 심해진다. 심할 경우 합병증과 급성신장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1984년생인 배우 문지윤은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tvN ‘치즈인더트랩’, MBC ‘선덕여왕’, KBS2 ‘쾌걸춘향’, MBC ‘황금정원’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