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산·공원 곳곳서 기해년 해맞이행사

  • 등록 2018-12-24 오전 11:16:04

    수정 2018-12-24 오전 11:16:04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행사 모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아 서울을 벗어날 필요 없이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온가족이 해돋이를 보며 건강과 소망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서울의 산과 공원에서 각 자치구별로 ‘2019 기해년(己亥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도심 속 산에 올라 서울을 한눈에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성동구 응봉산(팔각정), 동대문구 배봉산(전망대), 성북구 개운산(개운산공원 운동장), 서대문구 안산(봉수대), 양천구 용왕산(정상) 등 5곳에서는 모듬북 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새해소망 덕담쓰기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응봉산(팔각정)은 봄철 개나리가 아름다워 개나리산이라고도 불리며 이곳에 오르면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새해 해맞이 행사로는 풍물패와 전자현악, 성악 등의 축하공연, 캐릭터 포토존, 소원지 작성, 북 타고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안산(봉수대)은 가파른 언덕의 계단을 힘들게 오를 필요 없이 안산자락길을 이용해 보행약자도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

서울 외곽 산 10곳서도 해돋이

서울 외곽에 위치한 산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광진구 아차산(해맞이 광장 일대), 중랑구 봉화산(정상), 강북구 북한산(시단봉), 도봉구 도봉산(천축사), 노원구 수락산(도안사), 은평구 봉산(해맞이공원), 강서구 개화산(정상), 구로구 매봉산(정상), 서초구 우면산(소망탑), 강동구 일자산(해맞이 광장) 등 총 10곳에서 진행된다.

아차산은 산세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산에 오를 수 있어 매년 4~5만여 명이 신년 해돋이를 보러 모이는 유명 일출지다. 진입로부터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약 1.1㎞의 등산로를 청사초롱이 환히 비춘다.

봉산과 은 해발 200m정도의 야트막한 동네뒷산으로 해돋이를 보러 올라가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매봉산도 해발 약 108m정도로 나지막한 동네 산이지만 구로구의 대표적인 산으로 청룡산으로도 불린다.

북한산에서는 해맞이를 함께하는 이웃들과 만세 삼창을 외치며 새해 인사를 나누는 행사 등을 진행한다. 노원구에서는 그간 행사 개최지였던 불암산(헬기장)이 아닌 수락산(도안사)에서 올해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하늘공원서 대북 타고 올림픽공원에선 소원지 작성

산이 아닌 서울 내 대형 공원에서도 새해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마포구 하늘공원(정상)에서는 약 1만여 명이 참석해 대북 타고, 새해 소원지 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늘공원은 등산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정상까지 오르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망월봉)에서는 해맞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토정비결 보기, 소망의 종 타종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맞이 장소와 행사 관련 간략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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