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충남 홍성에 석고보드 공장 설립

충남·홍성군과 석고보드공장 설립 위한 투자 양해각서 체결
2017년 12월 완공 목표
  • 등록 2015-11-22 오후 2:33:09

    수정 2015-11-22 오후 2:33:0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이 충남 홍성에 석고보드 공장을 설립한다.

벽산(007210)은 22일 “지난 20일 충청남도, 홍성군과 석고보드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성일반산업단지 내 16만4093㎡(약 4만9638평)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석고보드 공장은 2017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과 홍성군은 벽산의 공장 신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신규 공장 설립으로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생산 농수축산물(로컬푸드)의 소비 촉진을 장려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벽산은 화성, 음성, 여주, 영동, 익산, 이천 등 6개 공장 외에도 추가적으로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지리적 이점을 통한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최근 불연 및 난연성 자재 사용에 대한 정부의 규제 및 소비자 인식 확대로 고성능 건축자재의 수요가 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석고보드공장 설립을 결정했다”며 “충남, 홍성군과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에 최대한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벽산은 충남 홍성에 신규 석고보드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충남, 홍성군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오른쪽)는 20일 충청남도청사에서 진행된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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