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감]식약처장 "이번주 홈쇼핑 백수오 광고위반 행정처분 결정"

남인순 의원 "소비자원 허위과대광고 지적에도 식약처 늑장대응"
  • 등록 2015-09-14 오전 11:29:16

    수정 2015-09-14 오전 11:29:1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소비자원의 TV홈쇼핑 백수오 제품 허위과대광고 의혹에도 늑장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식약처는 “이번주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소비자원이 지난 6월3일 TV홈쇼핑 업체별 백수오 제품 광고 부당성 조사 결과를 식약처에 통보, 처분을 의뢰했지만 식약처는 4개월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은 “홈쇼핑 등의 언론매체에서 식약처에서 인증한 기능 이외에 사실과 다르게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내츄럴엔도텍 및 홈쇼핑사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식약처에 처분을 의뢰했지만 현재까지 식약처의 회신은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식약처가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건강기능식품 관련허위과대광고 적발 현황’을 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TV홈쇼핑 채널을 통한 허위과대광고 적발 건수는 올해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홈쇼핑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심야시간에 방송되는 등 시간대가 다양하다는 점을 감안해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 인력을 확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 광고심의결과 이행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6개 홈쇼핑 백수오 광고를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를 이번주까지 마무리하고 조속한 시일내 (행정처분을) 완료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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