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오송은 바이오와 BT 기반 첨반 의료기기 특화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그룹과 연계한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뷰티·바이오·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3년 간 충북지역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그룹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2만9000건 이상의 특허도 유·무상으로 양도한다.
이어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LG와 충북이 힘을 모아나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세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기술과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황교안 법무부 장관,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녕위원회 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 61개 기관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13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