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베트남 최대 이통사 비에텔과 초고속 인터넷 구축

  • 등록 2014-07-24 오전 11:10:52

    수정 2014-07-24 오전 11:10:5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1위 통신장비 업체 다산네트웍스(039560)가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4일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에텔(Viettel)의 장비 공급 입찰에서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전역의 초고속 인터넷 구축 사업 1차 발주로 오는 11월까지 4개월 간 약 182억원 규모의 지폰(GPON) 장비를 공급한다.

비에텔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의 국영 정보통신 업체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9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77억달러(약 8조 7000억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통신사다.

비에텔은 올해부터 베트남 전역에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구축한다. 다산네트웍스는 동남아시아 지역 초고속인터넷 구축 사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청화텔레콤에 이어 베트남 비에텔을 주요 고객사로 추가하며 연간 해외 매출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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