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1포인트(0.11%) 내린 1948.7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1945.7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1949선으로 출발했다. 개장초 매도에 나섰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장중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혼조양상을 거듭했다.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상승세를 굳히는 듯 했지만 장을 마감하는 시점에 결국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막판 매도규모를 대폭 늘린 탓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94억원, 1240억원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331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2조3000억원 이상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은행 섬유의복 증권 건설 업종 등은 상승마감했다. 반면 통신 보험 운수창고 화학 운수장비 기계 유통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000원(0.14%) 내린 145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롯데쇼핑(023530) LG(003550) S-Oil(010950) KT&G(033780) LG생활건강(051900) SK(00360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2억5182만주, 거래대금은 3조3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 올랐다. 8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70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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