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조합원과 쌍용차 희생자 가족 등 200여명(노조 추산)은 7일 서울역광장 계단 앞에서 합동위령제를 열고 쌍용차 사태 이후 사망한 노동자와 가족들을 추모했다.
쌍용차 사태 이후 지난 2009년 4월부터 최근까지 총 19명의 쌍용차 노동자와 가족이 스트레스 질환과 자살로 사망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올해가 지나기 전에 쌍용차 사태 희생자들에 대한 위령제를 지내고, 또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준비했다"며 "오는 23일 정도엔 시민이 참여하는 희망텐트촌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는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하는 등 노사간 상생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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