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0.21% 오른 1만253.72에 오전 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15% 오른 888.74를 기록했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기존에 발표된 예비치보다 상향 조정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3분기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 4.5%를 기록하며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3.9%보다 상향됐다.
일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미쓰비시 금융이 2.25% 올랐고, 쓰미토모 미쓰이 금융이 2.21% 상승했다.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화낙이 1.6% 올랐고,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도 1% 가까이 올랐다.
중국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2% 내린 2839.41을 기록 중이다.
다만 원자재주가 상승하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전날 선물시장에서 구리값이 톤당 9000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장시구리는 1.8%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