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저렴한 전세 찾습니다"

  • 등록 2009-07-31 오후 2:58:42

    수정 2009-07-31 오후 2:58:42

[이데일리 손석우기자] 최근 서울 지역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평균 2억원을 돌파했다.

전셋값 상승의 주범은 전세 수요는 늘어나는데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의 올해 신규 아파트 공급량은 지난해에 비해 25%가량 줄어들었고 내년에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분양 시장이 냉랭하고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수익성도 낮아지면서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미루고 있어 주택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동시다발적인 재개발 추진으로 인한 이사수요 증가와 여름방학을 맞아 학군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 등도 전셋값 급증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태희 연구원은 전셋값이 치솟는 시기엔 전세금을 조금 올려주더라도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강북 지역의 역세권 신축 빌라 전세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에 전세를 구하기 어려운 수요자들은 서울과의 교통망이 확충될 지역인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남양주시 호평·평내동, 용인시 상현동 등의 전세 매물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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