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을 상대로 `공정경쟁을 위한 금융감독 방향`에 대한 강연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HSBC의 외환은행(004940) 인수를 승인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과 관련한 심사에 대해서는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금감위가 론스타를 금융주력사로 인정, 대주주 적격 판정을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달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론스타 자격 심사 결과가 "한 달 내에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규제정책을 제시했을 때 금융기관들이 조금만 손해가 나도 목소리를 내게 돼 있다"며 "정부의 규제로 금융기관들이 얼마나 수익이 떨어지는 지 과학적인 데이터와 자료를 가지고 실질적인 피해를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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