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AP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제2 중급 인민법원은 중국 신발업체 두 곳과 프랑스 유통업체에 상표권 침해 혐의로 나이키에 35만위안(4만6000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나이키는 지난 5월 3개 업체가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총 100만위안(13만1000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 국제 상표인 나이키는 최근 몇 년동안 여러 위조범들의 주요 타깃이 돼왔다.
나이키의 승소 소식은 중국에서 상표권과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려는 외국기업의 가장 최근 사례다. 중국에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 법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 상점이나 시장에서 지적재산권 침해 사례는 매우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