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참여정부 장·차관급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약 99억5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금실 법무부장관은 채무가 9억3000만원에 달해 대조를 이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국무총리를 포함한 행정부 차관급 이상 공직자 31명에 대한 재산등록결과를 공개했다.
노 대통령의 재산은 본인 742만원, 배우자 8166만원, 장남 1억1643만원 등 총 2억552만원으로 지난해 11월 대통령 후보자 재산신고(2억6263만원) 때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고건 총리는 본인 재산 13억7735만원을 포함, 부친과 세 아들 재산을 합해 35억6478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들의 평균 재산은 13억1287만원으로 98년 국민의 정부 초대내각 당시 신규등록한 국무위원 평균재산 16억9200만원보다 3억원이상 적었다.
공직자윤리위는 신고된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후 3개월이내에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신고자에 대해 보완명령, 경고, 과태료부과, 해임·징계요구 등 조치를 하게 되며 허위등록자의 경우 법무부장관에게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다음은 국무위원과 청와대 비서실 신규등록자 재산공개 내역
- 노무현 대통령 : 2억552만원
- 고건 총리 : 35억6478만원
- 윤덕홍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 11억1103만원
-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 4억5912만원
- 강금실 법무부 장관 : -9억3459만원
- 조영길 국방부 장관 : 13억369만원
-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 : -977만원
-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 3억3000만원
-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 99억5828만원
- 권기홍 노동부 장관 : 3억4762만원
- 지은희 여성부 장관 : 2억6358만원
-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 : 2억9889만원
-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 18억3790만원
- 조영동 국정홍보처장 : 4억1227만원
-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 : 8억8106만원
- 윤광웅 비상기획위원장 : 11억6034만원
- 이정우 정책실장 : 12억4358천원
- 유인태 정무수석 : 3억3175만
- 문재인 민정수석 : 9억382만원
- 이해성 홍보수석 : 6억6274만원
- 박주현 국민참여수석 : 17억887만원
- 김희상 국방보좌관 : 10억5395만원
- 조윤제 경제보좌관 : 7억9208만원
- 정찬용 인사보좌관 : 2억871만원
- 김태유 정보과학기술보좌관 : 57억886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