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관장이 창업 124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은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을 출시했다.
30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은 ‘당신을 위한 작은 박물관’이란 콘셉트로 박물관 전시실이 연상되는 외부패키지 안에 △황남대총금관 △금동반가사유상 △청자칠보무늬향로 △백자달항아리 △경천사십층석탑 △외규장각의궤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국보급 문화유산 6종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한 패키지에 정관장 대표제품 ‘홍삼정(50g)’ 6병을 담아낸 한정판 제품이다.
홍삼정의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대한제국은 뿌리삼 제품에서 벗어나 홍삼을 먹기 편하게 가공하는 방법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1908년 당시 경기도 개성지역에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가 설치되었고, 이곳에서 현재의 ‘홍삼정’과 같은 농축액 형태의 홍삼가공제품이 최초로 탄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 (사진= KGC인삼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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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특별한정판 제품에는 ‘사유 그리고 기록’ 다이어리를 함께 구성해 사용자가 기록한 하루하루가 고귀한 기록유산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이어리는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 반가부좌를 튼 모습을 형상화한 다크그레이 표지에 다양한 스타일의 내지를 제공하여 단상부터 장문까지 자유로운 기재가 가능하다.
정관장은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립박물관 투어 패키지 △반가사유상 도자기잔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1123년 처음으로 홍삼에 대한 기록(고려도경)이 나타난 지 900주년이 되는 해”라며 “1000년에 이르는 한국인의 스테디셀러 건강유산 홍삼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자는 의도에서 이번 특별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구한 우리 역사의 정수를 간직한 문화유산과 함께 한국인의 건강유산 정관장 홍삼정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진= KGC인삼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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