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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내 참치 등 수산물 원물을 비롯해 관련 식자재·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는 동원그룹은 이번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 이미 연초부터 원재료 및 완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위해 방사능 분석을 대폭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재료 및 완제품의 검사 항목을 2배 늘렸고 분기별 1회 또는 연 1회였던 검사 주기 역시 매월 1회 또는 분기별 1회로 강화했다. 또 공인 기관인 내부 식품안전센터와 더불어 외부 공인기관까지 투트랙으로 검사 기관에 대한 기준도 강화했다.
일부 식자재 관련 업체들은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서기도 했다.
아워홈은 “단체급식과 식자재 공급 수산물 중 일본산은 취급하지 않으나 태평양 어종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있어 전 품목 검사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공급량이 많은 가자미, 삼치, 고등어, 동태, 임연수, 갈치 등 냉동어류는 공급안정성 확보를 위해 조기에 수급해 최소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비축분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했다.
CJ프레시웨이(051500) 역시 “일본산 수산물을 유통하지 않으며 수산물 협력사 및 공급 상품 대상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수산물 전품목에 대해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일부 상품은 외부분석기관 정밀분석도 실시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도 수산물 입고 검수 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