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檢, '70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추가 압수수색...자금세탁 수사

  • 등록 2022-08-30 오전 10:55:27

    수정 2022-08-30 오전 10:55:27

검찰이 약 70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한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동생의 자금 세탁 혐의까지 포착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어제 우리은행 직원 전모(43)씨와 공범인 동생(41)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와 이들 및 관련자들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씨는 우리은행 본점에서 일하면서 동생과 함께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은행 돈 614억원가량을 빼돌린 뒤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로 올해 5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전씨는 횡령 과정에서 돈을 인출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공문서와 사문서를 위조·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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