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원스톱진료기관에 대한 2차 점검 결과 전체 1만 19개소가 운영중이며 97.6%에서 먹는치료제 처방이 가능했다고 26일 밝혔다.
|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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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한 2차 점검(8월 16~19일)을 실시한 결과 93.4%가 필수 기능을 전부 수행 중이며, 97.6%는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원스톱진료기관은 코로나19 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까지 통합 수행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다. 지난 7월 원스톱 진료기관 1차 점검(7월 21~29일 6437개소)에 이어 2차 점검은 1차 점검 이후 참여기관 및 1차 미점검 기관 359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특히 기능 수행 및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운영 상황 등에 대해 추가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점검기관 3590개소의 93.4%인 3353개소는 모든 필수기능 즉 △호흡기환자 진료 △코로나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 진료을 수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점검기관 중 97.6%(3505개소)는 먹는 치료제 처방 경험을 보유하거나 관련 절차·정보를 숙지하고 있어 처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기관의 74.5%(2674개소)에는 인근 일반격리병상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어 필요시 고위험군의 입원 연계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점검 시 일부 기능 미수행 기관의 경우 먹는 치료제 처방 및 대면 진료 수행을 독려하고, 기능 수행이 어려운 기관은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제외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