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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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영 유태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추경안이 늦어도 내일까진 예산결산위원회에 상정돼야 한다”며 야당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처리 협조를 압박하고 나섰다.
오는 22일 6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다음날까지는 예결위에 추경안이 상정돼야 한다. 하지만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하고있는 상황에서 6월 임시국회 내 추경안 처리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인사를 핑계로 발목잡기를 하기에는 청년 삶이 너무 암담하다”며 “오늘이라도 (야당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17 제1회 추경 보고서에 따르면 추경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0.12% 끌어올린다는 분석을 내놨다”며 “융자지출과 고용창출 효과의 불투명성을 감안하더라도 8만3000명이 일자리 추경 혜택을 볼 거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추경을 통해 11만2000개 일자리를 만든다고 했는데 예정처가 8만3000개 플러스 알파로 분석해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중 최악이라는 한국의 일자리를 위해 추경은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