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0% 이상, 매출이 1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노선에 이어 오는 28일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취항하는 등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확충했다. 이런 발빠른 대응을 통해 최근 벌어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보복의 타격을 최소화했다.
또한 올 1분기 중 정기편 이외에 치앙마이, 구마모토 등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부산과 대구 등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주력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하며 올해 중 보유 항공기를 20대로 늘릴 것”이라며 “오는 2020년을 이후로 중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글로벌 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에는 매출 1조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티웨이항공 여객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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