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부실채권 캠코에 매각.. 주택건설업체 경제적 재기 지원

캠코-HUG, 부실채권 정리 등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17-02-15 오전 9:26:07

    수정 2017-02-15 오전 9:26:0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로 매각해 주택건설업체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캠코와 HUG는 지난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HUG본사에서 ‘공적 보증기관 관리채권 정리 등을 통한 주택사업자·수요자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HUG 보유 관리채권을 캠코로 매각한 후 채무관련자인 주택사업자·수요자들에게 신용회복 지원 제도를 통한 경제적 재기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HUG 보유 관리채권 지속적인 정리를 위해 노력하고 주택사업자 및 수요자의 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사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부문 부실채권 통합인수를 더욱 확대해 체계적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채무관계자의 경제적 재기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덕 HUG 사장은 “앞으로도 주택수요자와 공급자, 도시재생 참여자 지원을 통한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더불어 채무관계자 재기지원과 권리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HUG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관리채권을 인수했다. 양 기관은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등 교류 활성화로 상호 윈-윈(Win-Win) 방안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과 김선덕 HUG 사장(왼쪽)이 14일 ‘공적 보증기관 관리채권 정리 등을 통한 주택사업자·수요자 재기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캠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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