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그간 정보보호 분야는 국가직무능력표준에 별도의 분류체계 없이 22개의 정보기술(SW) 하위 세분류 중 ‘보안엔지니어링’만이 정보보호 직무로 정의돼 있어 다양한 정보보호 직무를 반영하기 어려웠다.
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 분야의 세분화된 NCS 개발 필요성에 따라 고용노동부 ‘2016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정보보호 분야를 신설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정보보호 관리·운영, △정보보호 진단·분석, △보안사고 분석대응 등 3개의 세분화된 정보보호 분야 NCS를 개발에 참여했다.
정보보호 진단·분석 분야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관리적, 기술적, 인적 영역의 보안 요구사항과 위험에 대한 위험평가를 통해 객관적 충족여부 검증, 보안대책 및 전략 수립, 관리체계 설계, 정보보호 비전 수립·자문 등을 컨설팅 하는 직무로 필요한 역량은 보안전략 수립 컨설팅, 보안감리, 모의해킹 등이다.
보안사고 분석대응 분야는 침해사고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위협정보 탐지, 침해사고의 증거 확보 후 분석·대응을 하는 직무로 보안관제 운영, 디지털포렌식, 악성코드 분석, 보안로그 분석 등의 역량이 필요하다.
조성우 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자동차, 사물인터넷, 지능형 반도체 등 특화된 분야의 정보보호 인력 수급 균형을 위해 업계의 필요에 적합한 정보보호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